[생산공정] 포크가 만들어지는 과정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서 숟가락, 젓가락을 만드는 장인을 본적이 있다.
하나 만드는데 아주 힘든 과정과 시간이 필요해 보였는데, 참 멋진 일을 하고있다고 느꼈다.


반면에,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식기도구는 공산품이다. 공장에서 대량생산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말이다.
장인이 만드는 것과 공장이 만드는 것. 서로 장/단점이 있을 뿐 어떤것이 우월하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래 영상을 보면 제품의 생산 과정을 아예 모르는 일반인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신기할 것 같다.
하지만 제품 디자이너인 나는 조금 의아했다.

"왜, 이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한걸까?"
"조금 더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단 한 번 볼까?



내가 가장 의문이 들었던 것은, 평평한 판을 한방에 포크의 형태로 만들어 낼 수 있지 않나 하는 점이다.
어떻게든 만들어 내면 되겠지만, 조금 더 단축한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
물론 내가 공장장이 아니니 이유가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함께.(혹시, 너무 예전에 만들어진 공정이라 그럴까?)

포크 뿐만 아니라 공산품들은 이렇게 수많은 기계와 재료들의 결합, 분해, 절단, 마찰, 가압, 축소, 늘임 등을 지나 만들어진다.
재료값과 인건비, 공장 가동비, 1일 생산량, 불량률 등 수많은 요건들이 합쳐져 제품 1개의 단가가 나오고 최종적으로 소비자가를 책정할 수 있게 된다.

이쑤시개 1통 사는데 500원쯤 하는데, 이쑤시개가 100개 들어있을 때 그것은 개당 얼마가 책정될까?

생각해 본적 있는가? 알고보면 세상 모든 물건들이 만들어지고 우리 손에 오기까지 참 신기하고 가늠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