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두서없는 이야기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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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7-01-15
조회 2630

예전에 알던 비슷한 디자인회사가 있었다. 그 회사 이름은 SWBK.
그런데 최근에 SWBK와 비슷한 느낌의 제품 디자인을 하는 회사를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했다. 느낌이 너무 좋아, 팔로우를 누르고 지금도 꾸준히 받아보고있는 중이다. 참 신기한 것은 디자인 '느낌'이 거의 같다고 보일정도로 비슷했다. 이건 내 안목에 틀림이 없었다. 왜냐하면 바로 SWBK가 SWNA로 이름이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주로 제품/산업 디자인을 한다. 간결하고 의미있는 선과 면을 사용하는 느낌을 받는다.


직선과 곡선을 잘 활용하는 감각이 부러울 정도이다.


디자인하는 분야도 넓고, 소재와 형태의 감각도 넓게 작업을 한다.


디자인회사에서 다른 디자인회사를 소개한다는 글이 의아(?)하지만, 좋은 회사는 좋은회사이다. 그뿐이다.
위 사진은 SWNA의 Instagram이다.


SWNA의 사이트

Instagram : @the_swna
Homepage : http://www.thesw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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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7-01-15
조회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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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똑같은 적과 싸운다.



매일이 전쟁이다

- 하루하루 싸우기 너무 힘들다. 매일같이 이겨내야하는 이 적은 70억의 부대다. 한 사람당 하나씩 맞서 싸워야한다. 이 적을 상대로 이겨낸 사람들은 특별한 것을 얻게된다. 그게 돈이건 명예건 사랑이건 깨달음이건. 무언가를 얻게된다.



이길때도 질때도 있다

- 보통 3일 안에 판가름이 난다고들 알고있다. 3일 뒤에도 계속 우세하다면 숙달되어 싸울만하다. 숙달 된 상태에서도 약간만 방심하면 지금껏 쌓아온 숙련도가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정신력보단 체력이 중요하다

- 우리는 정신력이 좋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건 계속 싸울 수 있는 체력이다. 그 싸움에서 이기려면 정신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상대가 정신차릴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 이 적의 가장 큰 약점은 꾸준함이다. 계속 덤비면 된다. 이기기 힘들다고 포기하는 순간 그것에 평생을 시달린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놓는다. 멈추지 말고 덤벼라. 계속.



그 적은 바로 '나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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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7-01-07
조회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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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매우 빨리 지나간 적이 있는가?"
그 시간에 일어난 일은, 바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너를 즐겁게 하는 것을 찾아라

- 군대에서 초소 근무를 2~3시간씩 겪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 근무를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말이 많고 재미있는 후임/선임과 함께 간다면 그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 갈 것이다. 이렇듯 즐거운 사람, 즐거운 일, 즐거운 놀이, 즐거운 활동을 찾아서 내 시간을 마음껏 즐겨라. 지루하게 보내기엔 남는 시간이 너무 많으니까.


취미와 특기를 헷갈리면 안된다

- 나는 고등학생 때 까지 취미/특기를 적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수없이 적고 수없이 바뀌었던 것이 바로 그것이다. 때때로 취미와 특기가 같은 친구들이 있다. 물론, 어떤 취미를 자주 갖다보니 그것이 어느새 자신의 특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진 않다. 취미로 좋아서 하는 일이 마치 내 특기인가 스스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럴때는 또 다른 취미를 접해보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일이 아니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은 수백번 들어봤을 것이다. 대부분 맛집, 여행, 영화, 음악감상,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일을 한다고 내가 최고가 될 수 있을까? 아마 1% 정도의 사람에게는 허락된 일일 것이다. 여행 다니는 것 만으로, 음악 듣는 것 만으로는 돈을 벌기도, 최고가 되기도 힘들다. 여행을 다니면서 수많은 컨텐츠를 잘 정리해 꾸준히 업로드한다던지, 음악을 잘 듣는만큼 음악을 잘 만든다던지, 게임을 잘 하고 좋아해서 게임을 만든다던지 해야한다. 1차적인 취미와 행동가지고는 많이 부족하다.


한가지만 꾸준히 하라

- 오타쿠다. 한가지만 집요하게 파서 그 끝을 보는 사람 말이다. 오타쿠가 비즈니스 마인드, 돈 버는 방법 등을 잘 익힌다면 성공 할 것이다. 한가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10년 뒤, 20년 뒤에 쌓여있는 무언가가 당신의 팬을 만들어 줄 것이다. 1주일에 1개씩 요리 컨텐츠를 올린다면? 1년 뒤에는 약 900개의 컨텐츠가 쌓여 있을 것이다. 900개의 컨텐츠면, 누구나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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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7-01-03
조회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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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인구 안에는 몇가지 성격이 있을까?

- 답은 쉽다. 70억가지의 성격이 있을것이다. 각자 다 다른 성격들 사이에 과연 누구의 성격이 가장 좋을까? 이것 또한 답은 쉽다. 더 나은 성격이란 없다. 사람들은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에 익숙해져있다. 그래서 성격마저 비교하고, 어떤 성격이 더 좋은지, 나쁜지 판단한다. 좋은 성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양심'을 가지면 된다.


성격을 고치려 하지 말고, 고칠 수도 없다.

- 내 성격이 소심하다고 해서 문제가 될까? 그래서 꼭 고쳐야 하는것일까? 당신의 성격은 고칠 수 없다. 고치려면 아마 지금 생에서는 다 못 고칠 것이다. 성격을 고친다는 것은 평생 길들여진 나의 생각과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 여름밤에 눈이 내린다면 가능한 일이 아닐까? 다만 있던 것을 바꾸는 것 보다 없던 것을 생성하는건 크게 어렵지 않다. 소심해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 상황에 닥쳤을 때 조금 더 유연하고 부드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행동하면 된다.


모두 다 다름을 받아들일 때, 성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라.

- 사람은 옛날부터 나와 비슷한 사람끼리 무리를 짓고, 나와 다른 사람들은 멀리하는 역사를 가지고 살아왔다. 특히 종교에서 더 그렇다. 지구에서 일어난 전쟁의 대부분이 종교 때문이라는 것이 증명한다. 현재도 종교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자살폭탄테러에 참여되고 있지 않은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혜민스님은기독교에 대해서 공부한다. 나와 다른 종교일 지라도 그쪽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을 때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성격 또한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나와 다른 성격의 사람이 불편하고 거슬릴 때 조차도 '그럴 수도 있겠구나',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인다면 문제가 될 것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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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6-12-18
조회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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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오전에 운동을 하고나서 늘 사먹는 것은 1500원짜리 김밥이다. 두 줄. 3000원.
그리고 카페를 가서 일을 하려고 사먹는 커피는 4000원이다. 인간이 생명을 연장하는데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김밥 두 줄일텐데, 현재 사회에서는 커피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는 듯 하다.

이렇게, 본질보다 그 외의 서비스, 부가적인 품목이 훨씬 더 중요해지는 현상을 'The Tail Wagging the Dog Effect'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말이다. 줄임말로는 'Wag the dog'. 최초에는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흔든다'는 의미로 주식에서 시작된 개념이며 영화로도 출시된 바 있다.

속담으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사자성어로는 '주객전도'일 수 있겠다. 대비되는 개념은 '파레토의 원칙'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네이버 백과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58393&categoryId=58393&docId=3387043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예시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아, 헐크는 꼬리가 아닌건 확실하다)

-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얻기 위한 커피 20잔
-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기 위한 무차별적 빵 구매
- 피규어를 얻기 위한 햄버거(맥도날드/롯데리아) 먹기
- 청소기를 받기 위해 보험 가입하기
- 팝콘이 먹고싶어서 영화 보러가기


참고로 영화관의 순이익 하락의 원인이 옥수수가격 인상이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꼬리가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옥수수와 콜라의 원가는 소비자가의 1/10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Sub'를 소비하기 위해 'Main'이 거들어주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다.

창업을 할 때도,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기획 할 때에도 이런 전략을 수립하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면도기를 꾸준히 사용하기 위해 면도날을 계속 구입하는 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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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6-12-17
조회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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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에게 책이란 수면제였다. 집에서는 책을 쳐다보지도 않는 나에게 한 시간 동안 책을 읽으라며 강요한 고모. 그땐 딱히 책상이랄 것도 없어서, 바닥에 엎드려 보고있었다.

"!!!"
따가운 내 허벅지. 나는 책에 침을 흘리며 자고있었다. 20분도 채 보지 못한 것 같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억울하다. 하루 종일 책을 보고 집에 왔는데, 또 책을 보라니? 중학생인 나는 책 말고 다른 것들을 하고싶어 미쳐버리겠는데 말이다. 나는 학교에서 수업만 잘 들어도 상위권은 할 수 있다고 믿는 아이였고, 실제로도 그랬다. 물론 실업계 고등학교지만 말이다. 내가 흥미있던 것은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하는 것이었다. 그림 그리기 또는 만들기 또는 게임하기. 가만히 앉아서 뇌만 굴리는 무언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디자이너가 된 것 아닐까.

책이란 여전히 나에게 수면제이다. 그런데 나는 왜 책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 할 수 있다. 정말 신기한건, 읽지는 못하지만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난 유명한 강의에 나오는 강사나 교수의 이름을 외우지는 못하지만, 기억에 남는 어떤 강사의 말이 있다.


"책을 읽는 사람에게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는 사람에게 길이 있다."


글을 쓰는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적어도 내 손가락이 움직이니까. 하지만 아예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정보를 읽지 않으면 요즘같은 세상에 멍청이가 되기 십상이니 말이다. 요즘에는 SNS와 인터넷에 널린게 글이며 기사이다.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글은 얼마든지 읽어내곤 한다. 책을 다 읽지 못하는 것은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인가 보다. 어쩌면 인내심이나 집중력이 조금 부족한 것일지도.

그런데, 글 쓰는 것 또한 집중력과 인내가 필요한 것 같다. 장문의 글을 쓰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글은 물 흐르듯 유연해야 하면서, 그 안에 탄산과 같이 톡 쏘는 흥미가 있어야한다. 글을 쓰기 시작하니, 일상 생활에서 마주치는 '어떤 일'들을 캐치하고 메모하게 되더라. 막상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쓸만한게 없다. 평소에 글 쓸 내용을 찾아놓아야 쓰기 쉽다. 



Google Keep / 구글에서 서비스중인 무료 메모앱 (Windows, Mac, Android, iPhone 전부 호환)


이렇게 메모한다.

어려운 글은 나에게 벅차기때문에 쉽게 쉽게 쓰려고 노력중이다. 1주일에 하나씩 쓰는 꾸준함, 끈기부터 기를 생각이니까 말이다. 나중에는 분명히 글에 내공이 생길거라고 믿는다.

글쓰는 체력이 바닥나가므로 이정도로 글을 마쳐야겠다. 책 한권을 낼 수 있는 그날까지 글을 쓰련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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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6-12-14
조회 760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것은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디자인 결과물,
그리고 그럴 듯 하게 보여지는 겉모습이다.

사진의 사용이 바로 겉모습 중 일부일텐데, 예전처럼 구글에서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찾는 시대는 지난지 오래인 것 같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Unsplash를 알겠지만 그래도 공유해본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다양한 사진작가들이 이 홈페이지에 무료로 사진을 올려주는 것 같다.
각자 개인마다의 프라이드가 있어보인다, 검색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서 간편하다.
백문이불여일견. 어서 들어가보라.

Unsplash : https://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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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6-12-13
조회 2914


"한글날에 디자이너는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요?"

바로 서체 디자인을 해볼 수 있겠죠. 다만, 정말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 개인적으로는 제품디자인만큼 어려운 작업일거라 생각하고, 수많은 디자인분야 중에 가장 집중력과 지구력이 높아야 하는 작업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영문은 소문자, 대문자만 만들면 끝나는데, 한글은 조합형식이다 보니 수만가지의 서체를 만들어놓아야 하죠.

저도 예전에 서체를 만드려고 도전해본적이 있답니다. 머리를 쓰려고 해봤죠. 한글은 초성, 중성, 경성으로 나뉘니, 각 자음, 모음별로 만들어놓고 조합하면 끝나겠구나!!..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조합은 되지만, 여백이 어찌나 어색하던지. 서체는 블랙과 화이트의 균형이라고 배운적이 있어요. 헬베티카 디자이너가 말했죠. 서체는 블랙도 중요하지만, 화이트를 잘 볼 줄 알아야 한다구요.

결국 저의 한글서체 만들기 프로젝트는 마무리를 짓지 못했죠.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체감해본 저로써는, 서체디자이너가 정말 존경스럽답니다. 그렇기에 무료로 서체를 오픈한 기업과 디자이너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링크 하나 공유해보아요. 잘 활용하시기를!


>> 저작권 걱정 없는 한글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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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6-12-03
조회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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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대한민국 상위 50% 정도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치자. 그리고 당신의 옆에는 1%가 있고 또 100%가 있다. 당신은 스스로를 누구와 비교 할 것인가?


1%와 비교하여 부족함을 느낄 것인가?

100%와 비교하여 만족감을 느낄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게 잘못되었거나,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니다. 이 질문에 나는 여전히 주저한다. 양쪽 모두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보면 안심하고, 이정도만 되어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감사한 것은 좋지만 여유로워질 필요까지는 없다. 나보다 부족한 사람들에 비해 괜찮다면서 안심하고 여유를 느낄 시간이 없다. 또 그렇게 생각하고 지내다간 치열한 경쟁에서 나가 떨어지기 십상이다.


언제나 나보다 앞선 사람, 잘난 사람을 찾아다니고 좇아 가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이것은 욕심과 관련이 깊다. 욕심이 너무 없는 사람들은 늘 안위하기 마련이다. 학교를 다니던, 운동을 하던, 회사를 다니던, 창업을 했던 간에 나의 경쟁 기준을 누구로 삼느냐가 원동력의 기준이 된다. 욕심이 많다면 늘 최고의 경쟁상대를 목표로 잡는다. 혹시 당신은 가장 친하고 적당한 친구를 경쟁상대로 삼아 안위하고 있진 않은가?


그런데, 모든 비교는 물질적인 것 뿐일까? 경쟁 상대와의 비교는 늘 경제력, 능력, 순위, 속도 같은 것들일텐데 나는 또 다른 한가지를 최근에 느꼈다. 바로 인품, 인성이다. 모든 능력이 앞선다 하더라도 인성이 좋은 사람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돈 많고 땅 많아도 최O실과 정O라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결국 경쟁이란 개념도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기에, 좋은 사람이 되는것이 먼저다.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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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티모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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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내에서도, 동네에서도 여럿 문 닫은 음식점들을 보곤 한다. 심지어 애인과 걷다가, 쌩뚱맞거나 뻔한 업종이 간판을 설치하고 있을때 이야기가 시작된다.


- 어? 족발집이었는데, 곱창집이 여기 생기네.
- 그러게, 여긴 음식점이 너무 많아.. 또 망하겠는데?
- 내기할까? 저번에 내가 졌잖아. 이번엔 내가 이긴다. 나는 한, 12개월 본다!
- 그래! 난~ 8개월 본다.

- 흠.. 이번에도 내가 지려나?


이런 농담과 내기를 할 만큼 자영업 폐업률에 대한 이슈가 많다. 정년 퇴직 이후 다들 자영업(음식점, 술집, 노래방, 당구장, PC방 등)을 시작하는데 폐업률이 80% 이상이라는 이야기도 듣곤 한다. 창업 후 3년 뒤 가장 폐업률이 높은 업종은 부동산중개업(46%), 휴대폰(44%), 당구장(44%), 의류점(43%),  PC방(32%) 이라고 한다.

창업을 할 때,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큰 효율을 내는 업종을 택하거나, 관리가 쉽거나, 초기 투자비용만 적당히 있으면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업종을 선택한다. 단호하게 말하고 싶다. 그런 업종들은 이미 널리고 널려있다. 다들 쉽게 돈 벌것 같고, 금방 큰 돈을 벌 수 있을거라는 꿈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말하고싶다. 꾸준히 개선될 수 있고, 꾸준히 맛있을 수 있고, 꾸준히 친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업체력'이 중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사업체력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자본체력
사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너무 큰 빚을 지지 말아야 한다. 빚은 꾸준히 할 수 없게 만든다. 육체적으로는 버틸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 버티기 어려운 것이 빚, 독촉, 압박감이다. 빚을 지지 않았는데도 자본체력이 부족할 때는 지출이 너무 많은 것일 수 있다. 꾸준히 하려면 예산 편성을 잘 해야 한다.
시작하기 전에, 한달에 얼마나 벌지, 얼마나 갚을지, 얼마나 모을지 잘 계획하자.

#정보체력
음식점이던, 당구장이던, 노래방이던 오는 사람만 올 것 같은 업종도 하기 나름이다. 다른 가게에서는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지, 어떻게 메뉴를 개선하는지, 그리고 현재 시대적 흐름과 이슈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많이 돌아다녀서 정보를 얻어오자. 그리고 내것으로 탈바꿈시켜 만들자.
가만히 가게에 앉아 오로지 한가지 메뉴로 때돈을 벌고싶다면.. 음식이 엄청나게 맛있으면 되긴 한다.
엄.청.나.게.

#정신체력
그래 정신력이다. 가장 어렵고 힘들때는 손님이 없거나 물건이 안팔리거나가 아니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말'이다.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 타인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 마음 속에 굳건함을 잘 챙겨두면 흔들리지 않는법이다. 내가 어떻든 주위 말에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결국 창업은, 인생은 마라톤이니까.

자본력과 자본체력, 정보력과 정보체력, 정신력과 정신체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체력은 쉽게 말해 지구력이다. 오래 할 수 있어야 그게 창업이다. 붕어빵 장사도 오래하면 단골이 생겨 기본 수익이 생기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