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 누구나 다 일을 미룬다


오늘도 어제의 미룬 일 때문에 고생하고있는가?
그런 고통속에서도 나는 그 일을 내일로 또 미루고 있는가?
사실 나도 그렇다..



나만 그런가

- 나 빼고 모두 일을 잘 해나가는 것 같다. 가끔 만나는 친구들은 부쩍 성장해있고, 누구는 여행을 다녀왔고. 또 다른 누군가는 좋은 결혼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늘 제자리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예를 들자면, 오랜만에 만난 친구나 가족은 살이 빠졌는지 쪘는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일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의 모습에는 둔감하게 된다. 그렇다면 매일 함께하는 나는 어떻게 보일까까? 1초 전의 나를 계속 만나고 있기 때문에, 성장의 차이를 못느끼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잘나가는 친구들도 모두 일을 미루며 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일을 미루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가령 있다 하더라도, 편하게 생각하고 일을 미루는 행위에 대해 너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OO이 없는 일

- 우리 마음속엔 일을 미루게 만드는 '합리화의 악마'가 있다. '오늘은 이정도 했으니까', '오늘은 쉬면 어때', '오늘은 친구가 오랜만에 보자고 하니까', '오늘은 운동했으니까'. 이 악마는 언제나 나를 괜찮다고 토닥여준다. 하지만 이 악마가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다, 빡빡한 삶 속에서 나를 편하게 즐기도록 도와주니까 말이다. 당장 오늘 해야 할 일을 오늘 못한다고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 정말 큰일 날 것 같으면 오늘 꼭 해 내겠지. 그러나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바로 '기한이 없는 일'이다. 기한 없는 일은 하루, 이틀, 삼주, 사주, 두달, 네달도 미루게 된다. 좋은 아이디어는 실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인데, 내 아이패드에 갇혀 몇 달을 묵혀놓고 있는 것들이 많다. 기한이 없지만 내 사업에 꼭 중요한 일인데 말이다. 갇혀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얼마나 답답할까?


'답답함'은 꿈을 이루지 못해서가 아니라, 꿈을 향해 출발 조차 하지 못해서이다.



카테고라이징

- 이 기나긴 인생에서 해야할 일들은 넘쳐난다. 이런 일들을 어떻게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나는 일들을 카테고리별로 잘 정리한다. 비슷한 일들끼리 일을 묶어서 어떤 일이 많이 밀려있고, 어떤 일이 당장 해야 할 일인지 쉽게 보기 위해서이다.

* 개인적인 일
* 회사 일
   - Project A
   - Project B
   - Project C
   - 마케팅

* 사랑/가족
* 취미/영화/노래
* 살것/준비할것
* 자동차
* 강아지

이런식으로 할 일들의 카테고리를 묶어 정리한다. 물론, 이렇게 정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 따로 있다. 내가 약 2년간 잘 활용하고 있는 어플인 Todoist. 이 앱 덕분에 나는 일들을 쉽게 보고 관리한다. 그렇지만, 아주 냉정하게 말해서 앱이 일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자신의 의지에 80% 이상이 달려있다.


일을 미루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간단히 종합해보자면!

모두가 일을 미루는 것은 사실이며, 반면 급한 일은 다들 잘 끝낸다는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기한이 없는 일들을 어떻게 잘 마무리해 나가는가이다.